서울 지역구별 벚꽃 명소 모음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겨울은 체감상 엄청 길었다. 추운 날씨만큼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봄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봄이 오면 짝꿍과 벚꽃을 보러 꼭 가보기로 마음먹었는데 막상 벚꽃 시기가 찾아오니 어디가 좋을까 하는 마음에 서울에 벚꽃 명소들을 인터넷으로 조사하다 보니 리스트를 만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직업병이다. 가본 곳이 대다수지만 몰랐던 장소도 있고 해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만들어 둔 리스트를 업데이트해 보겠다.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 장소는 역시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인데 점점 사람 많은 곳에 있는 게 힘들어서 그런지 안 가본 지 10년도 넘었다. 그래서 그나마 사람이 적은 벚꽃 명소를 찾아 서울뿐만 아니라 서울 근교로도 다니곤 했었는데 올 해는 짝꿍이 다리 부상을 입어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로 벚꽃을 돌아보는 코스를 생각하고 있다. 보통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구의 벚꽃 장소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 텐데 조금 색다른 뷰를 원한다면 아래 리스트에 있는 벚꽃명소들을 검색하여 찾아보길 추천한다.
■ 서울 지역구별 벚꽃 명소
구분 | 이름 | 주소 |
강남구 | 양재천 | 서울 강남구 대치동 |
봉은사 | 서울 강남구 삼성동 | |
선정릉 | 서울 강남구 삼성동 | |
양재천 | 서울 강남구 대치동 | |
강동구 | 일자산허브천문공원 | 서울 강동구 둔촌동 |
고덕천 | 서울 강동구 상일동 | |
강북구 | 우이천 | 서울 강북구 수유동 |
북서울꿈의숲 | 서울 강북구 번동 | |
강서구 | 개화산 | 서울 강서구 개화동 |
방화근린공원 | 서울 강서구 방화동 | |
관악구 | 낙성대공원 | 서울 관악구 봉천동 |
도림천 | 서울 관악구 신림동 | |
광진구 | 어린이대공원 | 서울 광진구 능동 |
세종대학교 | 서울 광진구 군자동 | |
워커힐길 | 서울 광진구 광장동 | |
구로구 | 구로거리공원 | 서울 구로구 구로동 |
금천구 | 안양천 | 서울 금천구 독산동 |
노원구 | 경춘선숲길 | 서울 노원구 공릉동 |
당현천 | 서울 노원구 중계동 | |
도봉구 | 도봉구청 뒷길 | 서울 도봉구 방학동 |
동대문구 | 장안벚꽃길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
동작구 | 보라매공원 |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
국립서울현충원 | 서울 동작구 동작동 | |
샘터도서관 벚꽃길 | 서울 동작구 사당동 | |
마포구 | 망원동 벚꽃길 | 서울 마포구 망원동 |
망원한강공원 | 서울 마포구 망원동 | |
경의선숲길 | 서울 마포구 연남동 | |
서대문구 | 안산자락길 |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
서초구 | 허밍웨이길 | 서울 서초구 반포동 |
성동구 | 대현산배수지공원 |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
송정제방길 | 서울 성동구 송정동 | |
한성대입구 | 서울 성북구 삼선동 | |
성북천 | 서울 성북구 동선동 | |
송파구 | 성내천 벚꽃길 | 서울 송파구 신천동 |
양천구 | 신정중앙로 | 서울 양천구 신정동 |
영등포구 | 여의도 윤중로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용산구 | 소월로 | 서울 용산구 후암동 |
용산가족공원 | 서울 용산구 용산동 | |
은평구 | 불광천 | 서울 은평구 불광동 |
종로구 | 낙산공원 | 서울 종로구 동숭동 |
청운공원 | 서울 종로구 청운동 | |
창덕궁 | 서울 종로구 와룡동 | |
창경궁 | 서울 종로구 와룡동 | |
북촌 | 서울 종로구 계동 | |
삼청동 | 서울 종로구 삼청동 | |
경북궁 | 서울 종로구 세종로 | |
중구 | 덕수궁 | 서울 중구 세종대로 |
중랑구 | 중랑천 | 서울 중랑구 중화동 |
사가정공원 | 서울 중랑구 면목동 | |
봉화산옹기테마공원 | 서울 중랑구 신내동 |
서울시 25개 구에 한 곳 이상은 벚꽃 명소가 있는데 벚꽃이 흐드러지게 예쁜 장소는 그만큼 사람이 많다. 또 하천 등은 여러 구에 걸쳐 흐르기 때문에 네이버 지도 기준 하천이름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주소지를 기준으로 지역구에 편입시켰으니 참고 바란다.
경험상 도보로 벚꽃 구경을 즐길 예정이면 하천에 펼쳐진 산책로를 추천하는데 오후 6시~10시 사이는 지역주민의 운동, 산책 등으로 인파가 엄청 많으니 차라리 늦은 밤 사람이 없을 때 가면 하천의 가로등과 함께 예쁜 벚꽃을 보기 좋고,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하며 벚꽃을 즐기려면 서부간선도로를 타면 바로 옆이 안양천인데 막히는 퇴근시간대를 이용하면 느린 속도로 산책로에서 흩날려지는 벚꽃 잎을 보는 게 정말 엄청나게 장관이다. 연인과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려면 해 지는 시간을 추천한다. 사진이 취미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몰/일출 전후 1시간을 매직아워라고 하는데 노을과 가로등, 벚꽃 이 삼박자로 마법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