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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킥 애스 : 영웅의 탄생 (Kick Ass)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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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애스 : 영웅의 탄생 (Kick Ass) / 2010

 

◈ 감독: 매튜 본

◈ 출연: 아론 테일러-존슨, 클로이 모레츠, 니콜라스 케이지, 크리스토퍼 민츠 플래지, 마크 스트롱, 클락 듀크, 에반 피터스, 린지 폰세카, 가렛 M. 브라운, 데보라 트위스, 소피 우, 엘리자베스 맥고번 스투 라지라일리, 존 홉킨스, 오헨 코넬리우스, 마이클 리스폴리, 코리 존슨, 케네스 시몬스, 앤서니 데시오, 카를로스 베쎄 베레스, 랜달 바틴코프, 덱스터 플레처, 러셀 벤틀리, 제이슨 플레밍, 타머 해선, 얀시 버틀러, 아드리안 마르티네즈, 팀 플리스터, 조 바치노, 휴버트 버더, 크리스토퍼 맥과이어, 맥스 화이트, 딘 캅코프, 제이콥 카트라이트, 모리스 뒤부아, 데이나 테일러, 크레이그 퍼거슨, 오마르 A. 소리아노, 캐트리나 로첼, 코피 나테이, 잰더 버클리, 오마리 하드윅, 댄 듀런, 루이스 영, 발 조바라, 퀸 스미스

◈ 국내 개봉일: 2010. 04 22

◈ 포털 평점: 네이버 8.47, 다음 8.2

 


 

데이브야, 데이브 리제스키

알아, 등신아

 

 

‘힛 걸’과 ‘빅 대디’는 진짜 영웅이었다.

나?

그저 쫄쫄이를 입은 멍청이일 뿐

 


영화 소개

평범하게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학생인 데이브는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에 누구 하나 나서서 돕지 않는 사회에 의문을 던진다. 정의를 추구하는 그의 신념이 커지며 초능력을 가지지 않아도 악당들을 무찌르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온라인 쇼핑으로 산 히어로 복장을 입고 킥 애스라는 이름으로 영웅이 되기 위한 나름의 훈련을 한다. 그러던 와중에 자주 자신의 금품을 빼앗아가는 동네 갱들이 주차장에서 차를 훔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떨리는 히어로 데뷔전에서 너무나도 약한 그는 갱이 찌른 나이프로 큰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교통사고 뺑소니까지 당해 만신창이로 병원에 실려간다. 몸의 뼈 대부분에 철심을 박아 넣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회복을 한 그는 신경의 일부가 손상되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되고, 오히려 히어로를 꿈꾸는 그에게는 그의 신체 변화가 무기가 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하였으나 그는 다시 히어로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도시의 이웃을 돕기 위한 선행을 찾아다니던 그는 고양이를 구하던 와중에 3인조에게 쫓기는 한 남성을 실수로 넘어뜨리게 된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남성을 몸 바쳐 구하다가 주변의 사람들에게 촬영되며 히어로로써 일약 대스타가 된다. 점점 자신감이 붙은 그는 짝사랑하는 케이티를 괴롭힌 악당의 소굴에 찾아가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곳에서 진짜 히어로 힛 걸을 만나게 된다. 이후 더 활발하게 악당들을 무찌르는 활동을 하다가 동창생 크리스의 아버지 프랭크가 운영하는 조직 사업까지 방해를 하면서 조직의 타깃이 되고, 킥 애스를 없애기 위해 크리스는 레드 미스트로 연기하며 킥 애스를 함정에 빠뜨린다.

 

 

 

# 음악이 흐르던 한 컷

이 장면은 아빠 빅 대디의 복수를 위해 프랭크의 조직으로 직접 쳐들어 가는 상황인데, 뒤로 펼쳐지는 액션신이 이 영화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싶다. 꼬꼬마인 클레이 모레츠가 보여주는 액션이 어쩜 이렇게 날렵한지 깜짝 놀랐다. 영화 안에서 장면마다 좋은 곡들이 많은데 이 장면을 꼭 추천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긴장감을 더해주는 OST가 흐르지만 효과음 정도의 느낌이라 곡 소개는 넘어가는 것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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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는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영화 리뷰

아오위에 영화 소개 글 쓰는 동안 지루해 죽을 뻔했다. 사실 이 영화는 킥 애스가 히어로 나부랭이가 되든 말든 그 딴 게 중요한 영화가 아니다!! 클로이 모레츠만 기억하면 된다! 클로이 모레츠는 500일의 썸머를 통해 처음 접했는데 당시엔 귀엽게 생긴 아역이네~ 정도였다. 그러다 킥 애스의 예고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표정 연기와 액션 모두 어마어마해서 단번에 궁금증이 생겼고, 개봉관에서 영화를 본 뒤엔 팬이 되어 부렀다! 캐릭터 설정도 너무 좋았는데 직접 사랑을 담은 아빠의 총질로 히어로 교육을 받는 민디는 잔인하면서도 해맑다. 국내에서 극장 흥행은 실패했지만 아마 킥 애스부터 팬이 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클로이 모레츠 출연하는 영화는 모두 섭렵했는데 아역 배우가 성인이 되어가는 모습은 항상 아쉽지만 배우로서도 잘 성장을 해서 매우 기쁘다. (다만 고르는 작품을 보면 취향을 알 수가 없다…)

이 영화는 동명 원작 코믹스와 거의 동시에 제작되었는데 영화감독인 매튜 본과 코믹스 작가인 마크 밀러가 서로 기획하여 코믹스 버전과 영화 버전을 조율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매튜 본은 스파이더맨과 킹스맨 감독으로 이미 알려져 있고, 마크 밀러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킹스맨 시리즈의 작가이며 마블 코믹스 시빌워도 그의 작품이다.

영화와 상관없는 리뷰를 몇 글자 더해보자면 킥 애스를 연기한 아론 테일러 존슨은 굉장히 왜소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 형아가 나이를 먹어갈수록 짐승남이 되기 시작하더니,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로 나오질 않나, 킹스맨, 테넷 등 큰 영화에서 선이 굵은 연기로 역변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러고 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미 할리우드 스타지만 이 영화에 출연한 어린 배우들이 모두 영화계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며 배우로 성공했다. 물론 이 영화는 클로이 모레츠 하나면 끝나는 영화지만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하며 잘 찍혀 나왔다.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약간 B급 갬성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보면 환장할 영화라 생각한다.

 

* 영화를 못 봤다면 1부인 본 영화에 이어 2부[킥 애스 : 겁 없는 녀석들]도 있으니 이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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