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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구글 크롬 자동로그인 설정 및 해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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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몇 차례 이직과 직장 내 부서 이동 등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다. 업무용 데스크톱 PC는 당연히 개인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이동이 있을 때 사용하던 PC의 개인정보를 모두 정리해야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의 PC를 정리하다 보면 폴더 내 개인파일, 메신저, E-mail 인증정보 등은 잘 삭제하는 반면 인터넷 브라우저에 저장된 개인 계정정보는 삭제를 안 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 퇴사자 PC 정리를 하며 대신 모두 초기화해 준 경험이 많다. 요즘은 크롬 최적화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구글 크롬 자동로그인 설정 및 해제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 유의 사항

1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가능

2 PC방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자리에서는 아무리 설정이 해제 가능해도 PC 자체의 바이러스 오염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로그인 편의 기능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 비밀번호 저장 여부 확인

크롬 브라우저로 로그인이 필요한 사이트에서 ID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로그인하면 비밀번호를 저장할지 여부를 묻는 기능으로 아래 경로를 통해 설정/해제가 가능하다.

 

1. 브라우저 우측 상단에 더 보기(세로 점 3) 버튼 클릭

2. 드롭 다운된 메뉴바에서 설정 버튼 클릭

3. 좌측 메뉴바에서 [자동 완성] 클릭

4. 화면 상단에 [비밀번호 관리자] 클릭

5. 설정 화면에서 비밀번호 저장 여부 확인 스위치 ON/OFF

 

이 설정을 통해 비밀번호를 저장하여 다음에 따로 직접 입력 없이 선택하여 로그인할 수 있다.

 


 

■ 크롬 자동로그인 설정 & 해제

자동로그인은 저장된 인증정보를 이용해 따로 계정 입력 없이 사이트 접속 시 자동으로 로그인까지 완료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설정하는 방법은 위의 경로와 동일하게 설정화면에 들어가면 비밀번호 저장 여부 확인 바로 아래 스위치로 ON/OFF 가능하다.

 


 

■ 사이트별 로그인 인증정보 조회 및 삭제

같은 경로 설정화면 하단에 보면 사이트별로 ID와 비밀번호 목록이 있다. 각 목록 우측에 눈 모양아이콘은 해당 사이트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옆의 더 보기(세로 점 3) 아이콘은 비밀번호 복사/수정/제거를 할 수 있다. 비밀번호 수정 기능은 여기서 수정을 한다고 해도 사이트에 등록된 계정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자동으로 로그인할 때 입력되는 비밀번호만 바뀔 뿐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자동로그인에 대한 설정 및 해제가 가능하며 가장 마지막에는 크롬에 로그인된 구글 계정을 로그아웃 후 설정화면 좌축 메뉴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탭에서 인터넷 사용기록, 쿠키 및 기타 사이트 데이터까지 삭제하면 PC가 다른 사용자에게 넘어가도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여담

업무 강도가 제법 센 직장에 있다 보면 갑자기 무단 퇴사를 하는 직원들도 종종 보게 된다. 그 직원이 하던 일을 맡아서 처리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퇴사한 직원만 보관하던 관련 최신화 파일이 필요할 때 해당 직원이 PC에 자신만의 비밀번호를 설정한 경우 그때부터 일이 골치 아파진다. 무단 퇴사를 한 직원은 무언가 말 못 할 사정이 있거나 회사에 반감이 컸기 때문에 PC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연락을 시도해도 연결이 되질 않는다. 나중엔 정으로 호소하는 애타는 문자를 보내기도 하지만 쉽지가 않다. 간혹 어찌어찌 비밀번호를 해제해도 PC에 있는 모든 업무 파일을 삭제하고 도망간 경우도 본 적이 있다. 작은 중소기업에서 전산 담당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문제를 직면하면 참 곤란하다.

혹시나 이 글을 보는 이 중에서 위와 같은 피해를 준 적이 있다면 상황에 따라 형사처벌 및 벌금, 거기에다 회사에서 민사 소송까지 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지간하면 서로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어떻게 다시 이어질지 모른다는 말은 흔히 듣는 이야기지만 정말 흔하게 벌어지기 때문에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러니 서로 나쁜 감정 남기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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